김상중 "연예인 스폰내용 전하기 힘들었다" 토로(그것이알고싶다)

뉴스엔 입력 2016. 2.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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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연예인으로서 연예인 스폰과 관련된 내용을 전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2월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상중은 연예계의 어두운 뒷면, 스폰에 대한 내용을 전한 후 "우리는 취재 과정에서 의뢰인과 또 스폰을 받은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모두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다른 무엇보다 어렵게 해당 사실을 전해준 내부자들의 신원이 노출 될 가능성이 컸다. 취재원 보호도 우리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기 때문에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사법 당국의 면밀한 확인은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실 연예계에 몸 담고 있는 연예인으로서 이번 주제는 전하기 힘든 내용이었다"며 "혹여 이러한 일들이 연예계 전반에 비일비재 할 것이라고 생각, 자신의 땀과 노력을 통해 앞으로 나가고 있을 대다수 후배들에게 자칫 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외면하기 보다는 분명한 현실임을 직시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인지한 후 더 나은 선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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