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윤현민, 하루아침에 빈털터리..불쌍해서 어쩌나[종합]

입력 2016. 2. 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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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내 딸 금사월’ 부잣집 도련님 윤현민이 하루아침에 빈털터리로 전락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 신득예(전인화 분)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강만후(손창민 분) 일가가 무너진 모습이 그려졌다.

만후는 득예가 빼돌린 나무를 다시 가져가려다 도박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혀 철장 신세를 졌다.

그의 아들인 찬빈은 무너진 집안을 살리기 위해 막노동부터 대리운전까지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했다. 돈이 없어 값비싼 구두도 팔려고 했을 정도.

하지만 자존심을 버릴 순 없었다. 술에 취한 대리운전 손님이 그에게 대리비를 건네주지 않으며 행패를 부린 것. 약이 오를대로 오른 찬빈이 그에게 주먹을 가했고,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불구속 입건될 처지에 놓였다.

이 모습을 목격한 금사월(백진희 분)이 엄마 득예에게 부탁한 덕분에 풀려나긴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날 임시로(최대철 분)는 금사월의 아버지 오민호(박상원 분)를 만나 “제가 이 벽을 부쉈다. 오 팀장 말만 믿고 벽을 부쉈는데 제 마누라를 밀지 몰랐다”고 했다.

이에 민호는 “분명 이쪽 벽을 혜상이가 부수라고 시켰느냐”고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증인이 필요하다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진실 고백은 주기황(안내상 분)의 귀에 들어갔고, 기황은 아들 주세훈(도상우 분)에게 “네 아내가 홍도를 밀었다”고 전달했다. 이에 충격 받은 세훈은 믿었던 아내에 대한 배신감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혜상을 친딸처럼 키운 한지혜(도지원 분) 역시 그녀의 악행을 듣고 충격 받았다.

사월은 이홍도(송하윤 분)의 아이들을 혼내고 있는 혜상을 보고 “너가 무슨 자격으로 아이들을 혼내느냐”며 “너에 대한 추악한 진실이 곧 다 밝혀질 때니까 지금 이 행복 마음껏 누려라”고 말했다.

혜상은 답답한 마음에 “이홍도 넌 죽었다. 이제 와서 살아있다는 게 말도 안 된다.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지켜본 홍도는 “난 죽어도 죽은 게 살아도 산 게 아니네. 금혜상 우리 갈 때까지 가보자”고 칼을 갈았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purplish@osen.co.kr

[사진]‘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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