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무도' 못친소, 도긴개긴끼리 모이니 '핵폭탄급' 웃음 만발

[스포츠서울] 이봉주의 말처럼 '도긴개긴' 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핵폭탄급 웃음이 터져나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 2(이하 '못친소')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못친소' 멤버들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외모를 지적했고, '못친소' 선배로 부름 받은 바 있는 10cm의 권정열은 하상욱의 외모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유독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현은 자신의 어린시절이 '삼둥이 민국'이와 닮았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셀프카메라가 끝나고 본격적인 '첫 인상 왕' 투표가 이어졌다. 정준하, 김수용, 이천수, 하상욱, 김희원, 변진섭이 각각 1표씩 받은 가운데 데프콘이 4표를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조세호, 유재석, 바비가 0표를 받았고, 지석진이 2표를 받으며 5위 자리를 차지했다. 김태진은 지석진과 함께 2표를 받으며 공동 5위로 뽑혔다. 3위는 5표를 받은 박명수가, 2위는 7표를 받은 이봉주가, 1위는 8표를 받은 우현이 차지했다.

첫인상 1위를 차지한 우현은 바비의 의상을 선택했고, 2위 이봉주는 죄수복 같은 김태진의 옷을 골랐다. 3위 박명수는 하상욱의 홈웨어를 초이스했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정준하의 옷을 골랐는데, 공효진이 입은 옷을 가지고와 지석진을 난감하게 했다. 김희원은 데프콘의 용과 호랑이가 그려진 의상을 선택했다.

이날 옷 선택을 마친 '못친소' 멤버들은 옷을 갈아입고 한자리에 모였다. 메이크업도 지우고 안경까지 벗고 네추럴한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 서로의 본연의 모습을 확인한 멤버들은 크게 웃으며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못친소' 멤버들은 홈웨어 의상으로 갈아입고 패션쇼를 개최했다. 초대가수 자이언티는 '도도해', '노 메이크업(No MakeUp)'를 부르며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강풍 테스트를 통해 멤버들의 '못생김'을 들춰냈다. 이천수는 피파가 뽑은 세계 2위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조세호와 하상욱은 CG와 자막이 더해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유재석 역시 마성의 구강구조를 드러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F4 멤버들을 가리는 게임도 이어졌다. 순발력 테스트, 가위바위보 등 여러가지 게임들이 제안된 가운데 박명수가 낸 둥글게 둥글게 의자 게임으로 F4를 고르기로 했다.
다음주에도 이어질 '못친소'에서 누가 2대 F1 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