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래 올스타 대결, 미국팀이 세계연합팀 3점차 제압

권혁준 기자 2016. 2.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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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득점' 잭 라빈 MVP 수상
13일(한국시간) 열린 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서 미국팀의 잭 라빈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이벤트로 열린 유망주들간의 대결에서 미국팀이 세계연합팀을 꺾었다.

미국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2015-16 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에서 세계연합팀에 157-154로 승리했다.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NBA 데뷔 1~2년째 선수들이 중심이 돼 벌이는 이벤트다. 미국 국적 선수들로 이뤄진 미국팀과 비미국 국적 선수의 세계연합팀이 각각 12명씩 선발돼 경기를 치른다.

미국팀의 잭 라빈은 30득점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던 라빈은 데뷔 후 2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

미국팀은 조던 클락슨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렸고 데빈 부커(23득점)와 디안젤로 러셀(22득점)도 20득점 이상으로 활약했다.

세계연합팀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그리스)와 엠마뉴엘 무디아이(콩고)가 각각 30득점씩 올리며 활약했지만 아쉽게 분패했다.

이벤트 경기답게 화려한 볼거리가 쏟아진 경기였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앨리웁 덩크와 장거리 3점슛, 드리블 스킬 등을 선보이며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을 90-81, 9점차의 리드로 마친 미국팀은 후반들어 포르징기스를 앞세운 세계연합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미국팀은 클락슨과 칼 앤서니 타운스가 분전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라빈이 덩크슛과 3점슛 등으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세계연합팀은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미국팀은 경기 종료 23.5초전 클락슨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153-148, 5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한편 NBA 올스타전은 14일 덩크 콘테스트와 3점슛 대회, 스킬스 챌린지 등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가 열리고 15일에는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가 맞붙는 올스타전 본게임이 펼쳐진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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