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의 영화? 허술한 박성웅에 반했다

뉴스엔 입력 2016. 2. 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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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검사외전' 복병은 박성웅이었다.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에서 양민우 역을 맡은 박성웅은 입소문을 이끄는 숨은 주역으로 호평 받고 있다.

양민우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미래의 스타 검사를 꿈꾸는 야심 찬 인물.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이 툭 던진 거짓말 한마디에 단숨에 속아 넘어가는 허당 캐릭터이기도 하다.

의심 많고 철두철미해 보이는 그이지만 알고 보면 허점투성이인 양검사의 반전매력은 '검사외전'의 웃음 포인트로 회자되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그간 작품들 속 박성웅에게서 볼 수 없었던 허당끼 가득한 귀여운 모습과 진지함 속에서 자연스레 묻어 나오는 코믹한 연기가 더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호응 속에 공개된 스틸에는 양검사의 반전 매력이 돋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 동문회에서 만난 양민우가 한치원의 능수능란한 연기력에 속아 넘어가는 순간이 포착된 것. 잔뜩 경계하던 양민우가 같은 휘문고 동문이라는 '한치원'의 말에 "오, 휘문고!"하며 반색하는 그의 표정은 귀여운 반전을 선사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번에 공개된 박성웅의 '검사외전' 스틸을 접한 관객들은 "'검사외전' 박성웅의 명장면 진짜 극장 안 사람들 모두 빵 터졌다", "양검사가 휘문고 하면서 웃는데 귀여워서 심쿵. 허술한 매력 끌린다", "'검사외전' 보고 나오면 휘문고 동문들이 제일 부러움", "박성웅에게 이런 모습이. 허당 매력 작렬" 등 반응을 나타냈다.(사진= 영화 '검사외전' 박성웅 스틸컷)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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