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시그널', 당신의 인생드라마를 바꿔드립니다

김가영 입력 2016. 2. 13. 06:50 수정 2016. 2.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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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당신의 인생 드라마가 어떤 것이든 그 자리의 주인공이 바뀔 것이다. 숨막히는 전개부터 배우들의 명품연기까지, 빈틈 없는 드라마 '시그널'이 있기 때문.

지난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7회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과 무전 덕분에 대도 사건의 진범을 잡은 이재한(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한이 검사장의 아들인 한세규(이동하 분)가 대도 사건의 진범임을 밝히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오경태(정석용 분)가 풀려났다. 또한 2016년, 오경태에 의해 목숨을 잃은 차수현(김혜수 분) 역시 살아났다.

하지만 사건이 말끔히 해결된 게 아니었다. 한세규는 징역 6개월을 받고 풀려났으며 오경태는 신동운을 살해한 혐의로 다시 수감됐다. 그리고 대도 사건의 뒤에는 더욱 큰 비리 사건이 숨어있었다. 이재한은 이를 알고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과거도 현재도, 사건은 해결됐지만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박해영은 이에 회의감을 느끼고 무전을 그만하기로 마음 먹었다. 특히 차수현(김혜수 분)이 죽음의 문턱을 넘은 후로 마음은 더욱 강해졌다.

이재한은 박해영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박해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한과 소통한 무전기를 버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것을 안치수(정해균 분)가 목격했고 차수현에게 이를 알렸다. 안치수는 박해영이 이재한의 흔적을 찾고 있다고 전했고 차수현은 박해영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굳게 마음 먹었던 박해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재한이 찾던 비리 사건과 연결된 사건이 장기미제전담팀에 들어온 것. 과거 이재한은 비리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 다이아를 갖고 있던 여성을 쫓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2016년, 죽은 줄 알았던 이 여성을 찾는 남자가 등장했다. 이 남자는 "죽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찾아달라"라고 요청했다. 과거 이재한과 함께 이 여자를 찾던 차수현 역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

과거의 이재한, 2016년의 차수현, 박해영이 이 여성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이 여성, 신다혜를 찾았다. 과연 이들은 검은 비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시그널'은 과거 형사 이재한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 시대를 넘는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회 생각지 못한 반전과 이를 찾아내는 이재한, 박해영, 차수현의 활약. 빈틈 없는 드라마 '시그널'이 1시간을 10분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사로잡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시그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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