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다시 휘몰아친 폭풍우, 70분이 7분 같은 마법(TV종합)

김가영 2016. 2.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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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시그널' 조진웅과 이제훈이 대도사건을 해결했지만, 그 뒤에 더 큰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도사건은 빙산의 일각. 과연 이들은 어마어마한 비리를 밝혀낼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7회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과 무전으로 대도 사건의 진범이 한세규(이동하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이재한(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도 사건의 진범이 잡히며, 누명을 쓴 오경태(정석용 분)에게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차수현(김혜수 분)이 살아났다. 하지만 그외의 모든 것들은 변하지 않았다. 오경태는 결국 신동운을 죽여 수감됐고 한세규는 6개월 만에 풀려났다.

하지만 이재한은 이 사건에 더 큰 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재한은 이를 밝혀야한다고 생각했고 박해영의 생각은 달랐다.

박해영은 "그때 이 무전은 시작돼선 안되는 거였다고 하지 않았느냐. 이 무전이 왜 시작됐는 지, 왜 하필 우리 두사람인 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가 이런다고 해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혼란만 가중된다"라고 말했다.

박해영은 결국 무전기를 버렸고 이를 안치수(정해균 분)가 발견하게 됐다. 안치수는 이 무전기가 차수현이 갖고 있던 이재한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차수현을 찾아 "박해영도 이재한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박해영은 이재한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던 것. 결국 차수현은 박해영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또 다른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한세규가 훔친 장물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던 여성을 찾는 것. 과거 그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던 여성이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2016년 현재엔 그의 남편이 다시 나타나 "아내가 죽지 않은 것 같다.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또 다른 사건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시그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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