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단수공천서 '현역·신인' 균등 기회 보장키로
홍유라 2016. 2. 12. 17:53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1차 회의를 갖고 단수공천에서 현역과 신인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키로 했다. 또한 공천의 기준이 될 여론조사를 실시할 여론조사 소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김헌태 공관위원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여론조사 소위 설치에 합의했고, 향후 경선·단수공천 등과 관련된 기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위원은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에 대해 어떤 기득권도 없이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19대와 달리 현역을 먼저 단수공천하거나 이런 것보다 현역과 신인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취지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일단 '호남 물갈이'는 없다고 했다. 김 위원은 "특정한 권역·대상·범위·비중·정도를 병행한다든지 이런 것은 없었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실제로 후보 개인 자질 심사에 충실하자라는 데 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분구·탈당 지역 전략공천에 대해선 "분구 지역은 당헌당규상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것은 전략공천위와 공관위의 문제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은 오늘 공관위 기본 업무로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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