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母 "딸 이혼에 우울증, 창피했다"

입력 2016. 2.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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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혜련 어머니가 딸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종편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어머니 일기장을 읽었다.

어머니는 일기장에 “조혜련이 20년 연예계 활동했는데 일자리를 그만두고 마음 가다듬고 떠난다. 정말 슬프다. 윤아, 우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쓰리다. 비오고 바람 불고 나면 햇빛이 나겟지만 지금은 한이 맺힌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조혜련은 “이혼하고 방송을 7개월 쉬었다. 한국을 떠나있었다”고 말했다.

조혜련 어머니는 “그리고 나서 우울증이 왔다. 2년을 병원 치료 다녔다. 잠도 안오고 밥도 먹기 싫고 창피해서 밖에도 나가기 싫고. 그리 좋아하는 한증막도 3개월 못 갔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내가 힘들어도 본인만 하겠냐. 마음 가다듬고 3개월 지냈다. 조혜련이 8개월 후에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조혜련은 “엄마가 밝게, 어떤 때는 매정하게 했지만 그 안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었다”며 모녀간의 정에 대해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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