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남태현, 박신양에 첫 칭찬받았다 "좋은 시도였어"
'배우학교' 남태현이 박신양에게 첫 칭찬을 받았다.
2월1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발성 연습을 마친 뒤 박신양의 제안에 따라 족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양은 발성 교육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족구 경기를 제안했다. 이에 학생들은 기뻐하며 두 팀으로 나뉘어 족구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박신양은 경기 도중 "잠깐"이라고 외쳤다. "여기까지 하고 이제 한 사람씩 공을 표현해보는 거다. 한 사람씩 공이 돼보는 거다"고 돌발 과제를 내 학생들을 당황케 한 것.
가장 먼저 공 표현에 나선 박두식은 몸을 웅크린 채 다양한 방향으로 굴러 시선을 모았다. 막내 남태현은 "난 솔직히 왜 공이 돼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박신양은 "그럼 이쪽으로 와봐"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박신양의 말을 끊고 "죄송한데 아직 안 끝났다"고 밝혀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남태현의 당돌한 행동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을 표현한 것이었다. 남태현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공의 성질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신양은 "좋은 시도였어"라고 칭찬했다. 이어 "근데 공인 줄 몰랐어. 태현이인줄 알아 내가 말도 했는데 공이라는 생각을 안 했다. 공이 빠져 있네"라고 덧붙였다.
남태현과 박두식뿐 아니라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이진호, 심희섭 등 다른 학생들도 개성 있는 공 표현으로 눈길을 모았다. 박신양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게 연기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데뷔 27년차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출연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겸 배우 장수원,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 개그맨 이진호)에게 직접 연기를 가르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사진=tvN '배우학교'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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