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타이타닉호'2018년부터 운항한다

이재호 2016. 2.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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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사라진지 106년이 되는 2018년, 타이타닉호와 똑같이 생긴 페리가 제작돼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호주의 부동산과 광산업계의 거물로써 억만장자로 유명한 클라이브 파머와 그의 회사 ‘블루 스타 라인’은 100여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와 똑같이 생긴 ‘타이타닉II’를 제작해 2018년 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타이타닉II는 길이 270미터에 높이 53미터로 원조 타이타닉과 외형적으로 꼭 같이 건조되지만 현대식 탈출 장치와 위성항법 장치, 전자식 네비게이션과 레이더 시스템 등 기능적으로는 최신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블루 스타 라인 관계자는 “타이타닉II는 영국 사우스햄턴에서 뉴욕, 그리고 중국 장쑤성과 두바이를 연결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원조 타이타닉호는 1912년 건조 후 첫 항해에서 북대서양에서 빙하와 부딪혀 침몰했고, 이 사고에서 1500명이 넘는 승객과 선원이 목숨을 잃었다.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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