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LG G5' 한걸음씩 전진

2016. 2. 11. 0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LG전자가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인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G5’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달라진 디자인과 개선된 배터리 모듈 방식,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실현하는 퀵커버, 모바일AP 성능 등이 포착됐다.

LG전자는 지난 4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배포한데 이어, 11일 ‘G5’에 쓰일 액세서리 ‘퀵커버’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퀵 커버’는 ‘G5’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최적화한 케이스다. LG전자는 앞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쓰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 시간, 문자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소비자 패턴을 고려한 기능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가 공개한 G5 퀵커버 케이스 (사진=LG전자)

케이스를 닫고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퀵 커버’ 창을 통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의 시간, 요일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G5’의 ‘퀵 커버’ 창 세로 길이를 ‘V10’ 대비 2배로 확장했다.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케이스 위를 터치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알람 제어도 가능하다. ‘G5’의 ‘퀵 커버’ 앞면 전체에 ‘케이스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퀵 커버’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메탈 느낌의 매끈한 필름과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마감됐다.

LG전자 G5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긱벤치 결과가 포착됐다. 모델명 LG-F700으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4GB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가 적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20은 퀄컴이 절치부심해 설계한 모바일AP다. 64비트 명령어체계를 따르는 첫 자체 설계 커스텀 코어인 크라이오가 도입됐다. 공정도 더 미세화됐다. 삼성전자 14나노 2세대 핀펫 공정으로 생산된다. 성능은 전작 대비 약 2배 정도 향상됐다.

퀵 차지 3.0을 통해 더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전 버전 대비 38% 속도가 올랐다. 1.0 버전 대비 2배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일반적인 충전 속도와 비교했을 때는 약 4배 더 높은 속도를 보여준다.

LG전자 LG-F700S 벤치마크 결과 (자료=긱벤치)

LG전자 G5가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예측 또한 스냅드래곤820이 뒷받침한다. 스냅드래곤820은 퀄컴 스펙트라 ISP가 지원되며, 최신 듀얼 이미징 시그널 프로세싱 유닛으로 높은 카메라 품질을 지원한다. 최대 3대의 카메라를 쓸 수 있다. 14비트 듀얼 ISP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색감과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 G5 추정 렌더링 이미지 (사진=Nxt폰)

한편, LG전자 G5에서는 홍채인식 솔루션이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LG전자는 V10을 통해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생체인식을 적용했다. 경쟁사 대비 늦은 시작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생체인식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홍채인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각에서는 4K 해상도가 거론되고 있으나 G5까지는 QHD 해상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5.3인치와 5.6인치가 유력시되고 있다.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