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앓이 한국인..국민 5분의 1이 아프다

최아영 2016. 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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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의 5분의 1가량은 속 쓰림과 같은 소화계통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4, 50대 중년으로 생활습관 개선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에도 배가 자주 아팠던 도윤한 씨는 지난해 통증을 참다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시경 검사 결과는 위염이었는데 아픔을 참는 사이 만성화됐습니다.

[도윤한 / 위염 환자 : 약간 중간 배 정도가 계속 통증이 있었고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실제로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도 씨가 앓고 있는 병은 소화계통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있고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소화계통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천만여 명을 훌쩍 넘습니다.

우리 국민 5분의 1이 앓고 있는 셈입니다.

가장 속이 불편한 건 4, 50대 중년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환자의 38%가량이 4, 50대 환자였고 60대와 7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정호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우리나라 비만은 복부 중심 쪽으로 많이 생기는데 허리둘레하고 실제 역류하고 많이 관련 있고요. 무엇보다 몸이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게 중요한 요인이 되겠죠.]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제대로 치료와 관리를 안 하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이라도 술, 담배는 물론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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