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찍어 주세요" 뜨거운 내조 경쟁

입력 2016. 2. 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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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부창부수의 내조 바람인데요.

특히, 스타 부인들의
'그림자 내조'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배우, 아나운서, 미스 코리아, 가수 등
다양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아라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리포트]

대장금의 문정왕후 박정숙씨.

남편인 새누리당 이재영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 도전에 나서면서 '밀착형' 내조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정숙/ 이재영 예비후보 부인]
"지역사무실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민원을 호소하세요.
제가 해결해 드릴 순 없지만 듣는거. 듣고 남편에게 전달하고…"

오승연 전 아나운서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온동네를 누비는 '열혈' 내조로
남편 이호열 예비 후보 알리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오승연/ 이호열 예비후보 부인]
"처음 볼때는 따뜻한 눈이 아니었어요.
두번보고 세 번보고 네번보고 이럴때마다
훨씬 깊은 정을 느낄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있구나"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씨도
남편인 김상훈 예비후보를 위해
16년 만에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림자' 내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장윤정 / 김상훈 예비후보 부인]
"가수 후배 장윤정을 찾아가서
노래를 한번 배워볼까 생각할 정도로
많이 혼동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래도 예전에 미스코리아를 기억해주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가수 출신 황혜영 씨는
남편 김경록 국민의당 공보단장 뿐 아니라
안철수 공동대표의 이미지 컨설팅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원조 내조의 여왕, 탤런트 최명길 씨 역시
남편 김한길 의원의 선거 유세는 물론
국민의당 선거 지원도 검토 중입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지상욱 씨의 아내 심은하 씨는
남편의 신년 연하장에 찬조 출연하며
소리 없이 강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부인들의 내조 경쟁이
선거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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