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 9일 지병으로 끝내 숨져
김도형 입력 2016. 2. 10. 19:28 수정 2016. 2. 10. 19:50
[스포츠서울] 리틀 싸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전민우 군이 지난 9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
전민우 군의 사망 원인은 뇌간종양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민우 군은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을 떠나 한국에 들어와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전민우 군은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눈에 띌 만큼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전민우 군은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고, 지난 9일 생을 마감했다.
가족에 의하면 고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민우 군은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4년 말 가수 싸이는 전민우 군의 소식을 접하고 콘서트에 직접 초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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