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피해 지원 한국에 "감사"

2016. 2.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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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에 대해 한국이 지원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대만 정부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6일 새벽 규모 6.4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대만에 대해 한국이 물심양면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며 피해주민들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만측은 지진 발생 직후 외국 정부중에서는 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타이베이(台北) 주재 한국대표부를 통해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타이난(台南)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어 대만적십자회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재난복구에 사용해달라며 10만 달러(1억2천만원)의 지원금을 보내왔다고 대만 외교부는 밝혔다.

일본은 앞서 조사단을 파견해 대만에서 재난 피해를 조사한 뒤 적십자회를 통해 100만 달러(12억원)를 보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일본교류협회 가오슝사무소도 타이난시 정부에 물통과 방수포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밖에 미국 정부가 50만 달러(6억원)를 지원했으며 유럽연합(EU),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 싱가포르, 터키, 이스라엘 등이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먼저 적십자회를 통해 200만 위안(3억6천만원)을 보내기로 했던 중국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대만측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추가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아울러 지난 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베이촨(北川)현과 2013년 야안(雅安) 지진 당시 피해를 본 루산(蘆山)현 정부도 각각 100만 위안(1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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