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투병시절 생각에 눈물.."곱추 아니냔 말 상처였다" 과거발언 눈길

김현경 2016. 2. 10. 00: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김지영, 투병시절 생각에 눈물…"곱추 아니냔 말 상처였다" 과거발언 눈길

배우 김지영이 오랜 투병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우리는 형제입니다' 2부에서 김지영은 희귀병 투병으로 고생하던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내가 아팠을 때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그땐 내가 사진을 안찍었다”라며 “우리 가족에게는 그 시간, 그 사이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 아팠을 뿐인데 엄마 아빠 동생까지 인생의 시간을 들어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때도 '나 때문이야'라고 생각했다”며 자책했다.

김지영은 지난 2011년 한 방송에서 선천성 희귀병으로 8차례나 대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지영은 “오랜 투병으로 고통스러워 어릴적부터 유서를 수없이 썼고, 죽음을 항상 준비했었다”며 “손발을 수술대에 묶어 놓아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당시 어머니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지영은 “어린시절 공중목욕탕에 갔다가 혈종으로 인해 부푼 등 때문에 '혹시 곱추가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며 “그때 상처로 인해 공중목욕탕에 간 적이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영, 투병시절 생각에 눈물…"곱추 아니냔 말 상처였다" 과거발언 눈길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