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 최강희, 덫에 걸린 주상욱 구했나..반전[종합]

입력 2016. 2. 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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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최강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덫에 들어갔지만 최강희가 한발 빨랐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석현(정진영 분)은 병보석으로 풀려났고 은수(최강희 분)를 빌미로 형우(주상욱 분)를 압박했다.

이날 일주(차예련 분)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겠다며 형우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고작 18살이었다며 과거 자신이 벌인 일들에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형우는 차갑게 돌아섰던 것. 이 일로 일주는 “사랑 따윈 믿지 않을 거야. 날 이렇게 만든 사람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앞만 보고 달릴 거야”라며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일주는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왔다. 그의 앞에는 석현이 등장했다. 일주는 “형우는 아직 은수 좋아한다. 절 이용하는 거다”고 알렸다. 석현은 자다 일어나 은수(최강희 분)를 쳐다봤고 과거 형우가 병원에 있던 은수를 찾아왔던 걸 목격했던 것을 떠올렸다.

석현은 은수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형우에게 은수를 빌미로 돈을 가져오라고 경고했다. 석현의 경고처럼 은수는 어느 순간 사라졌다. 형우는 은수의 집을 찾았으나 미래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는 말만 들었다.

그러나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 은수의 이름은 없었다. 형우는 “내 손으로 그 집에 은수를 밀어 넣었어. 나 때문에 은수가 죽을 수도 있다고”라며 분노했다. 석현은 무혁(김호진 분)과 동맹을 결성하는 모습이 암시됐다.

은수는 아이 때문에 병원에 있었다.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돼 있어 외부와 연락이 안 됐던 것. 결국 형우는 석현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약속하며 스스로 덫에 들어갔다. 은수는 석현이 자신을 이용해 형우를 헤치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석현 앞에 나타난 건 형우가 아닌 은수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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