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오랜 투병생활..가족사진 한장도 없어" 눈물(우리는형제입니다)
뉴스엔 입력 2016. 2. 9. 21:41
김지영이 자신의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해 가족들이 함께 힘들어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2월 9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우리는 형제입니다' 2부에서 김지영은 "내가 아팠을 때는 가족 사진이 한 장도 없다. 그 때는 내가 안 찍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그 시간, 그 사이가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누가 가족 중에 아프거나 무슨 일이 있거나 그러면 안 된다"며 내가 많이 아팠던 그 기간에는 가족 누구도 없더라. 나만 아팠을 뿐인데 엄마 아빠 동생까지 인생의 시간을 들어 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때도 '나 때문이야'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뚝뚝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우리는 형제입니다'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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