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IS 공습' 중단.. "인도적 지원에 1조 투입"

김진 기자 2016. 2.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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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캐나다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진행해온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중단키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8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IS 공습을 중단하고, 오는 22일 전투기 6대를 캐나다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공습은) 단기적으로 군사적·영토적 이익을 가져오지만, 장기적으론 지역 사회 안정이란 측면에서 좋지 않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캐나다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캐나다는 전투기를 현지에서 철수시키는 대신 해당 지역에 주둔 중인 특수부대의 규모를 기존의 3배인 2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CC-150T 폴라리스 급유기와 CP-140 오로라 초계기의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소속돼 내년 3월 말까지 IS 대응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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