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나인뮤지스 경리, 체육복+맨발에도 굴욕없는 기럭지 '우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아육대'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MBC ‘설 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2월 9일 방송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리가 여자 씨름 경기를 앞두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육대'는 9일과 10일 양일간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파를 탄다. 방송 시간대는 오후 5시45분이다.

올해 여자 씨름의 최대 화제는 바로 대세 걸그룹 라이벌인 트와이스와 여자친구가 첫 출격한다는 것. 여자친구는 “주 종목은 씨름”이라고 말할 만큼 ‘씨름’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며 트와이스 또한 씨름 출전 선수를 정하는데 장시간 회의를 하고 전략을 세울 만큼 대단한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나인뮤지스 또한 씨름 기술을 연습하는데 열정을 보이는 등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준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추석에 시작돼 올해 12회를 맞이한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의 치열한 대결과 그로 인해 종종 발생하는 부상으로 인해 매번 화제와 논란을 몰고 다니는 프로그램이지만 어김 없이 MBC의 기를 살려주는 보석같은 예능이기도 하다. 지난 설 특집 때에도 8.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아육대'에서는 엑소 시우민이 풋살 경기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추석 방송된 '아육대' 11회 2부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9.9% 시청률을 기록해 1부에 이어 2부까지 이틀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설특집으로 전파를 타는 '아육대'도 어김 없이 MBC 명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낼 지 관심이 쏠린다.(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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