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가모장제' 김숙은 윤정수를 무시한 적 없다(비정상회담)

뉴스엔 2016. 2. 9. 06: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부장제'의 실제가 어떻든 간에 해당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평등보다 불평등에 가깝다. 여기서 파생된 '가모(母)장제'도 이를 비켜가긴 어렵다. 김숙은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2'에서 윤정수와 마치 남녀가 뒤바뀐 전통적이고 구시대적 남녀의 포지션을 보여주면서 신선한 반응을 얻어냈다.

여성들이 '가부장제'에 반감을 가지듯이 남성들도 여성 나름의 권위의식에 반감을 갖기 마련이다. 차별에 저항하듯 역차별에도 반기를 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김숙은 '가모장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유행처럼 몰고 왔음에도 작은 저항은 커녕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청률 7% 달성시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농담섞인 공약 때문에 실제로 윤정수와 함께 고민에 휩싸인 판이다.

비호감인 가상 결혼을 호감으로 만들다못해 편견, 불평등, 성차별적 요소까지 가미된 두 사람의 부부생활의 인기비결을 2월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다.

평소 '님과 함께'와 달리 토크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숙, 윤정수는 "서로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다" 등 리얼리티 방송에서 보이기 힘든 질문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가상부부'라는 콘셉트에서 한 발짝 떨어지면서 묘하게 커플을 바라보는 위치가 된 것. 해달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둘 다 'O'였다.

특히 이날 김숙은 "'님과함께'에서는 윤정수가 파산남, 못난 남자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상남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스케줄이 생기면 '숙이. 니 해라. 내가 맞춰줄 테니까' 라고 한다. 그럼 제정신이네 싶다"고 일화를 설명했다.

또 김숙은 "윤정수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를 보면 모든 걸 다 내줄 정도로 착한 남자다. 그래서 신경이 쓰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질투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인 거냐"고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숙은 "그거까진 아직 모르겠다"고 애매한 답을 남겼다.

뉘앙스의 차이일 수 있겠지만 김숙은 '파산남' 윤정수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하지 않았다. 가장 듣기 싫은 표현으로 꼽자면 "말이 너무 많다"는 식의 부부 상황극 대사 정도였다.

그래서 돌이켜보자면 '가모장제' '퓨리오숙'이 언제부터 시작됐던가. 파산남 윤정수가 돈이 없어 김숙에게 "밥은 니가 계산하는 거냐"고 은근히 계산서를 넘기려 시도했을 때 김숙은 당연하다는 듯 "원래 이런 데 남자가 돈 쓰는 거 아니다"고 으름장을 놨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쩌면 '가모장제'의 탄생은 사소한 배려부터였을지 모른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뉴스엔 강희정 기자] 강희정 hjkang@

한그루, 민망한 노출비키니..치골 싹보여 ‘풍만가슴에 깜짝’박신혜, 본인도 인정한 충격 가슴노출 ‘적나라한 란제리’‘드림팀’ 여자친구 예린, 이렇게 섹시했었나..파격 삼바댄스 1위 등극‘톡하는대로’ 겨울바다 물젖은 차오루 속옷 노출, 유세윤 매너 빛났다홍진영, 풍만 가슴노출 비키니 여신 ‘건들면 쏟아질듯’ 아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