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총선 결과에 책임"..대선후보 입지 걸려

김선중 입력 2016. 2.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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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에서는 백의종군하며 당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에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한 만큼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후보로서의 위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잔뜩 흐렸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기상도는 구름이 조금 걷힌 모습입니다.

1년 만에 대표자리에서 내려온 문재인 전 대표는 치열했던 당내 갈등으로부터 한발 물러섰습니다.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인재 영입에 매진하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자신감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27) : 비대위와 선대위가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잘 이끌어 주실 수 있도록…. 저도 백의종군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상황이 녹록한 건 아닙니다.

전통적인 지지층인 호남은 물론이고 수도권 주요 경합 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분열 상황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행여 야권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고 총선에서 참담한 결과가 나올 경우 문 전 대표는 대선후보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지층이 상당 부분 겹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민심 이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박시장 사람들'이 대거 총선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총선 결과에 따라 야권의 대권주자 지형도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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