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평점 6점, 패스성공률 90% 넘어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6. 1. 25. 09: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프란체스코 귀돌린 신임 감독에게 데뷔승을 선사한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24일(한국시각)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승7무10패(승점25)를 기록한 스완지는 15위로 리그 순위를 끌어 올리며 강등권에서 좀 더 멀어졌다.
기성용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90%가 넘는 패스성공률로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시구르드손과 결승골을 터뜨린 아예우 역시 기성용과 같은 6점을 받았다.
스완지에서는 골키퍼 파비안스키와 중앙 수비수 윌리암스 등이 7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MVP는 패배에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은 에버턴의 데울로페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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