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아피프, 16개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나"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하산 아피프(유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일전을 펼친다.
24일 카타르 축구협회 훈련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끝낸 뒤 만난 신 감독은 경계 대상 1호로 아피프를 꼽았다.
아피프는 알 사드 유스팀이었다 유럽으로 진출해 성장한 선수다. 지금은 벨기에 2부 리그 유펜에서 뛰다. 특히 북한과의 8강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피프는 현재 카타르 국가대표팀 소속이기도 하다.
신 감독은 "카타르 아피프는 개인 능력이 좋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선수 중 가장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스피드도 좋은 선수다"며 "잘 연구를 해서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 수비수들이 협동으로 수비해 봉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카타르전은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보여주는 축구가 아닌 이기는 축구를 선보일 것이다. 멤버 변화도 조금 있을 것이다. 한국의 정신력으로 바드시 승리를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카타르전 하나만 생각하자고 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도하(카타르)=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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