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72분-홍정호 풀타임' 아우크스, 베를린과 득점 없이 무승부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2016. 1. 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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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왼쪽)와 지동원.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과 홍정호(이하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발 출전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 팀의 대결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베를린이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좀 더 주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역습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양 팀은 전반에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 속에서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27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얀 모라벡과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지동원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지동원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0-0로 막을 내렸다. 홍정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책임지며,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5승5무8패(승점 20)을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한편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같은 시각 레버쿠젠을 상대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호펜하임은 승점 1을 추가하며 2승8무8패(승점 14)로 17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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