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신태용호, 우즈벡전 승리는 8회 연속 본선행 첫 걸음

김성진 2016. 1. 13.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태용호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한국축구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출전했다.

세계에서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한국과 이탈리아뿐이다.

한국이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루면 세계 최초가 된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태용호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첫 상대는 난적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다.

신태용 감독이 있는 U-23 대표팀은 14일 새벽 1시 30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우즈벡을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을 치른다. U-23 챔피언십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대회 3위 이내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축구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출전했다. 세계에서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한국과 이탈리아뿐이다. 한국이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이루면 세계 최초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즈벡전 승리로 U-23 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한다.

▲ 안정된 수비가 승리의 우선 과제 한국축구는 올림픽 최종예선 29경기 무패 중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을 시작으로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까지 최종예선 29경기에서 21승 8무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예선부터 예선 전체로 따지면 57경기서 44승 11무 2패를 할 만큼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올림픽 본선행의 분수령인 최종예선에서 무패행진을 달린 비결은 안정된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축구는 득점해야 승리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으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진행해서 흐름을 우세하게 끌고 가 승리를 결정할 골을 노려야 한다.

이러한 경기 운영은 U-23 챔피언십을 앞둔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잘 나타났다. U-23 대표팀은 UAE,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후반전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단기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비 안정이기 때문이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U-23 대표팀은 역습을 쉽게 허용하는 등 약점을 노출했다. 좌우 측면의 오버래핑 시에는 수비 가담이 늦어 공간을 노출했다. 평가전은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경기다. 약점을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졌으리라 본다.

▲ 류승우-권창훈-황희찬 트라이앵글, 승리 합작하라 U-23 대표팀은 권창훈, 황희찬 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류승우는 컨디션 저하로 UAE, 사우디전을 결장했다. 권창훈은 UAE전에서 황희찬의 2-0 승리의 쐐기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두 번의 경기에 모두 교체 투입돼 1골을 기록하는 등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줬다.

각각의 활약도 달랐지만 중요한 경기는 지금부터다. U-23 대표팀 공격 전술의 핵심은 이 세 선수에게 달렸다. 중원에서 펼칠 권창훈의 경기 운영과 공격 전개, 중거리슛과 함께 중앙, 측면을 오갈 류승우의 플레이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골을 노릴 황희찬이 플레이가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

U-23 대표팀은 사우디전에서 무기력한 공격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우디가 100% 전력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U-23 챔피언십에서는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이겨내려면 공격의 중심을 맡을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야 한다.

류승우, 권창훈, 황희찬 세 선수의 합작품이 바라는 이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