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주인은 나"..NFL 플레이오프 10~11일 개막

2016. 1.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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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이나·캔자스시티 상승세 vs 뉴잉글랜드·시애틀 저력

캐롤라이나·캔자스시티 상승세 vs 뉴잉글랜드·시애틀 저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의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패권을 향한 진짜 승부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NFL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12개 팀의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L)에서 6개팀씩 출전해 단판 승부로 우승컵 '빈스 롬바드리 트로피'에 도전한다.

우선 각 콘퍼런스의 4개 지구 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1, 2번 시드를 확보,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오른다.

나머지 2개의 지구 우승팀과 지구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를 벌여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매 경기는 승률이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의 서막을 열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10~11일에 열린다.

AFC에서는 10일 캔자스시티 치프스(5번 시드·11승 5패)와 휴스턴 텍산스(4번 시드·9승 7패), 피츠버그 스틸러스(6번 시드·10승 6패)와 신시내티 벵갈스(3번 시드·12승 4패)가 맞붙는다.

NFC는 11일 시애틀 시호크스(6번 시드·10승 6패)와 미네소타 바이킹스(3번 시드·11승 5패), 그린베이 패커스(5번 시드·10승 6패)와 워싱턴 레드스킨스(4번 시드·9승 7패)가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툰다.

AFC 1, 2번 시드를 잡은 덴버 브롱코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이상 12승 4패), NFC 1, 2번 시드를 얻은 캐롤라이나 팬서스(15승 1패)와 애리조나 카디널스(13승 3패)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린다.

디비저널 라운드는 17~18일에 걸쳐 열리며 이 경기의 승자가 25일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치른다.

대망의 슈퍼볼은 2월 8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 구장인 캘리포니아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슈퍼볼 진출팀을 놓고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변이 속출할 것이라는 데에는 전망이 거의 일치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12개 팀의 전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캐롤라이나다. 정규시즌에서 15승 1패를 수확하며 거의 무적에 가까운 전력을 과시한 캐롤라이나는 이번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확실시되는 쿼터백 캠 뉴튼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코너백 조시 노먼과 라인배커 루크 키클리가 이끄는 수비력도 리그 정상급이고, 발목 골절상을 당한 러닝백 조나선 스튜어트는 디비저널 라운드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시즌 초반 1승 5패로 출발했다가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캔자스시티의 상승세가 플레이오프에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도 강력한 슈퍼볼 우승 후보다. AFC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큰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타입이다. 부전승으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줄리안 에델만, 세바스티안 볼머 등의 공격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올 시간을 벌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시애틀이 플레이오프에서 조기에 탈락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드물다.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패싱 게임이 돋보이는 그린베이, 쿼터백 '빅 벤' 벤 로슬리스버거가 버티는 피츠버그 역시 '다크호스'로 꼽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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