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외신이 선정한 '해외 스포츠 명장면'

오광춘 2015. 12. 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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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해외 스포츠입니다. 올 한 해 지구촌 곳곳에선 감동적인 스토리가 쏟아졌는데요.

BBC방송 등 외신들이 뽑은 뭉클했던 장면들, 오광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노박 조코비치와 세리나 윌리엄스가 춤을 춥니다.

2015년 4개의 메이저대회 중 나란히 3개를 제패한 두 사람.

넘버 3였던 조코비치의 반전, 백인이 주도하던 테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리나의 비상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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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 쓰러졌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 볼트 앞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카메라맨이 볼트를 무너뜨렸습니다.

카메라맨에게 짜증 대신 위로를 전한 볼트. 가슴 따뜻한 스프린터로 기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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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약자는 없다. 미 프로농구 NBA에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0년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드리블과 3점슛, 파격에 파격을 거듭하는 스티븐 커리라는 스타의 출현.

NBA의 역사를 새로 쓴 골든스테이트의 스토리와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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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골프 뉴스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은 불안에 시달리던 타이거 우즈의 어이없는 샷이었습니다.

골프 황제에서 세계 랭킹 416위까지 추락한 우즈, 허리 수술까지 받아 은퇴 전망도 나오는데, 2016년에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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