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택신' 김택용, 전매특허 다크템플러로 4강 눈 앞

2015. 12.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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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힘싸움에만 능한게 아니었다. 현역 시절의 영리함도 아직 그대로였다. '택신' 김택용이 자신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던 다크템플러로 1승을 추가하면서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택용은  31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 김성현과 8강 2세트서 초반 질럿 압박 이후 다크템플러로 상대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김택용은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면서 4강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언덕형 맵인 '글라디에이터'의 특징을 잘 사용하면서 김택용이 김성현을 영리하게 괴롭혔다. 살짝 전진해서 게이트웨이를 건설한 김택용은 질럿으로 본진 시작을 선택한 김성현의 성장을 방해했다.

김택용의 질럿 견제에 앞마당 건설 타이밍이 늦어진 김성현은 날카로운 벌쳐 탱크 드롭으로 김택용에게 일격을 가했지만 김택용의 카드는 초반 질럿 견제 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 컴셋스테이션이 부족한 점을 파악한 김택용은 다크템플러로 김성현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김성현의 병력을 크게 격퇴시키면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반트 36.5 대국민스타리그 8강 1회차
▲ 김택용 2-0 김성현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김성현(테란, 5시)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클라디에이터] 김성현(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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