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플레이어] '3가지 이룬' 양의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양의지(28,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가장 눈부신 한 해를 보낸 야구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데뷔 첫 3할 타율을 기록했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안방마님이라는 칭찬은 덤이었다.
양의지는 올해 132경기에 나서 타율 0.326 20홈런 93타점 OPS 0.928를 거뒀다. 프로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신고했고 2010년 이후 5년 만에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모두 입증하며 리그 최고 공격형 포수로 발돋움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올 시즌 실책 6개를 기록했다. 올해 700이닝 이상 마스크를 쓴 7명의 포수 가운데 NC 김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보였다. 수비율 0.994도 리그 최정상급 성적이다. 474이닝 이상을 치른 12명의 포수 가운데 김태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도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양의지의 경기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강민호, 박동원을 제치고 양의지를 '퍼펙트 플레이어'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그의 활약상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하는 '퍼펙트 플레이어'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2015 KBO 리그 포수 부문 '퍼펙트 플레이어' 두산 베어스 양의지 ⓒ SPOTV 제작팀
[사진] 두산 베어스 양의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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