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모바일대전' 새해 주목받는 스마트폰 총출동

박세정 2015. 12. 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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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중저가 보급폰' 총집합 2월 MWC 앞서 올 '풍향계' 역할 소니·LG전자·화웨이·삼성전자 등 전략 파생제품 공개 관심 급상승

올해 세계가전전시회(CES)에 등장할 스마트폰에 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제조사가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오는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앞서, 매년 1월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 어떤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지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 출시 경향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CES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큰 축으로 부상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이 잇따라 전시될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급형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 '엑스페리아Z5울트라'나 '엑스페리아Z6'를 선보일 전망이다. 소니는 그동안 CES에서 전략 스마트폰의 파생제품을 주로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엑스페리아Z6'보다는 '엑스페리아Z5울트라'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엑스페리아Z5울트라'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엑스페리아Z5울트라'는 6.44인치 디스플레이에 2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LG전자도 이번 CES에서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을 첫 공개한다. LG전자는 작년 CES에서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G플렉스2'를 공개했다. 이번엔 'G플렉스3'대신 새로운 보급형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장 공략을 선언한 중국 화웨이는 중저가 모델 '아너5X'와 프리미엄 모델 '메이트8'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너5X'는 금속 디자인에 지문인식 센서까지 탑재됐지만, 가격은 160달러(약 19만원)에 불과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쟈오밍 화웨이 그룹 총재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을 주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CES 전시 제품이 '아너5X'가 된 것도 화웨이가 미국 시장 진출의 주력 제품으로 '아너 시리즈'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보급형 갤럭시 A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공개한 2016년 갤럭시A시리즈인 A3, A5, A7을 포함해 중국시장에 선보인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A9도 함께 등장할 전망이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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