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분' 토트넘,노리치에 3-0 완승..'케인 2골'

권기석 기자 입력 2015. 12.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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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격파하며 리그 4위를 굳게 지켰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노리치시티를 3-0으로 물리쳤다.

8승8무2패(승점 32)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차 없이 5,6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4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리치 바디스 오디디아에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후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델리 알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서 나오자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알리가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볼을 케인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는 동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노리치를 밀어붙였고, 후반 10분 알리와 에릭 라멜라가 연속 슈팅으로 노리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톰 캐롤이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알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첼시는 왓포드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32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10분 뒤 왓포드에 트로이 디니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4분 왓포드 오디온 이갈로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코스타가 후반 20분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청용은 앞선 경기에서 20m짜리 중거리슛으로 4년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22일 아내의 출산으로 귀국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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