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박병호, 2016년 ML 개막전서 맞붙는다

2015. 12.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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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수 차례 맞붙는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풀타임 빅리거는 총 5명(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이다. 2016시즌 스케줄을 보면, 5명의 맞대결이 자주 벌어진다. 한국인 타자들이 4명이나 뛰고,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는 가정 하에 자연스럽게 잦은 맞대결이 성사된다.

박병호, 김현수, 추신수가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볼티모어), 중부지구(미네소타), 서부지구(텍사스)에서 뛴다. 통상적으로 메이저리그 같은 리그의 다른 지구 팀들끼리는 각자의 홈 구장에서 3~4연전을 한 차례씩 주고 받는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맞대결이 잦다. 일단 4월 5일, 7~8일에 김현수와 박병호가 개막 맞대결을 갖는다. 볼티모어와 미네소타가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야즈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르기 때문. 그리고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김현수의 볼티모어와 추신수의 텍사스가 텍사스 홈구장 알링컨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4연전을 갖는다. 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김현수와 박병호가 미네소타 홈구장 타깃필드로 자리를 옮겨 다시 3연전 맞대결을 갖는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박병호의 미네소타와 추신수의 텍사스가 타깃필드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박병호와 추신수는 8일부터 11일까지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곧바로 4연전 리턴매치를 갖는다. 이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추신수와 김현수가 캠든야즈에서 3연전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LA 다저스)와 중부지구(피츠버그)에서 뛰는 류현진과 강정호의 경우 일단 몸 상태가 회복돼야 한국인 선수들과 자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류현진의 LA 다저스와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에서 4연전을 갖고,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이 피츠버그와의 7차례 맞대결서 선발로 등판한다면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1~2차례 성사된다.

추신수와 강정호, 류현진과 김현수는 인터리그를 통해 맞붙는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과 김현수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갖는다.

그러나 강정호와 박병호, 강정호와 김현수의 맞대결은 치러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김현수를 제외한 나머지 아메리칸리그 한국인 타자들과의 맞대결 기회도 없다. 다만 최근 최지만이 룰5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규정에 따라 LA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90일 이상 25인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 기간에 한국인 선수들과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할 경우 한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은 더 늘어난다.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가장 많이 벌어질 듯하다.

[김현수(위), 박병호(아래). 사진 = 볼티모어 제공, 미네소타 트위터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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