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첼시 러브콜' 테세이라, 그는 누구인가

김진엽 2015. 12.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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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첼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25)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영국 데일리 미러)

‘디팬딩 챔피언’이지만, 첼시는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를 둘만큼 이번 시즌에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첼시의 부진으로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으나, 가장 확실한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 시즌 말부터 보여준 수비진의 노쇠화가 제기됐다.

이에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존 스톤스(21, 에버턴)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까지 감행했지만, 결국 그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오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러 이제 곧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린다. 시즌 초반 첼시가 계속해서 스톤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긴 했으나, 최근에는 스톤스의 이름보다 다른 선수가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샤흐타르 미드필더 테세이라다. 첼시는 시즌이 지날수록 수비수 보강 뿐 아니라 2선 보강도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테세이라는 어떤 선수기에 첼시가 이렇게 발 빠르게 그를 데려오길 원하는 것일까.

테세이라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6골 5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으로 샤흐타르의 득점력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로 한정지으면 그의 득점력은 더욱 인상적이다. 테세이라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브라질 리그 바스코 다 가마를 떠나 샤흐타르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테세이라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하며, 샤흐타르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테세이라의 득점포가 물 오른 것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2경기 출전해 17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국적의 테세이라는 아직까지 A매치에 데뷔하진 못했으나, 브라질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출신이기도 하다.

이에 첼시는 이번 시즌 골문 앞에서 조용한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테세이라를 영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테세이라가 첼시로 이적해 지금의 상승세를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 김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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