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대결' 김현수, 7월 류현진의 LAD 상대

전성민 2015. 12.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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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현수(27·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류현진(28·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2년간 총액 700만 달러에 김현수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등번호는 25번을 받게 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김현수(좌) 류현진(우) 사진=볼티모어 제공 / MK스포츠 DB
만약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자리 잡을 경우 흥미로운 맞대결들이 기다리고 있다. 박병호,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더욱 풍성해졌다.

우선 볼티모어는 4월5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개막전을 갖는다. 2015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이어 볼티모어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신수(33)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5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미네소타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7월에는 꿈의 대결이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인 볼티모어는, 2016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와 인터 리그 경기를 갖는다.

볼티모어는 5일부터 7일까지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과 김현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그거 투타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류현진은 스프링트레이닝 합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인 김현수와, 투수인 류현진이 같은 무대에 서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맞대결을 꿈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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