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치매 전광렬 앞에서 눈물 "변호사 됐다"

하수나 2015. 12.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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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치매 전광렬 앞에서 눈물 “변호사 됐다”

[TV리포트=하수나 기자] ‘리멤버’에선 유승호가 치매에 걸린 전광렬에게 변호사가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3일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가 방송됐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날 진우는 냉혹한 변호사가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아버지를 찾아가서는 과거의 여리고 착한 모습 그대로의 진우로 돌아갔다.

사형을 받은 아버지를 면회 간 진우는 자신을 몰라보는 아버지에게 목걸이를 건넸다. 그러자 아들을 알아본 재혁은 “진우야, 미안하다. 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몰라보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진우는 “나 괜찮아. 아빠 손 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재혁은 “왜 이렇게 많이 야위었어? 공부 많이 힘들지? 왜 변호사 된다고 그래서”라며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했다. 이에 진우는 “나 변호사 됐다”고 말했고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자신이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단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에게 미안해했다. 그 모습을 보며 진우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리멤버’화면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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