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헌, "한발 더 뛰자 했는데 못 뛴 게 패인"

2015. 12. 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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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구리, 이균재 기자] "한발 더 뛰자고 했는데 오히려 못 뛰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DB는 23일 오후 구리체육관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KB를 60-51로 제압했다.

이로써 KDB는 지난달 11일 신한은행전 승리 이후 4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KDB는 시즌 3승(13패)째를 기록하며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B는 8승 8패 4위에 머물렀다.

KDB는 외국인 선수 비키바흐(17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노현지와 김소담도 각 12득점하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반면 KB는 하워드와 강아정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재헌 KB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의 발이 안 떨어졌다. 한발 더 뛰자고 했는데 오히려 못 뛰었다. 몇몇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있었던 게 패배로 이어졌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어 "공격을 할 때 실책이 많이 나왔다. 자꾸 피하고, '누군가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다가 패스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실책을 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평소보다 출전시간을 더 준 하워드에 대해서는 "하워드에게 기회를 줬는데 모든 면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코치는 "휴식기 동안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dolyng@osen.co.kr
[사진] 구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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