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유재학 감독 "골밑 공략이 잘됐다"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잡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9-6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24승9패를 만들며 2연승을 달성,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KGC 찰스 로드가 빠진 상황에서, 모비스는 높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KGC를 완전히 눌렀다. 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0대23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골밑이 우세하니까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비에서는 외곽만 잡고, 공격은 골밑을 공략한 것이 잘됐다"고 돌아봤다. 유 감독은 "KGC는 아무래도 뒷선에 로드가 있을 때는 공격적으로 나가도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있었는데, 없으니까 믿는 구석이 떨어지면서 골밑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평했다.
이날 아이라 클라크는 27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클라크는 몸도 좋고, 스스로 관리를 굉장히 잘한다. 스트레칭 할 때도 몸도 더 많이, 오래 푼다. 자세에 있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17득점 14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커스버트 빅터에게는 "농구를 아는 선수다. 흐름을 알고, 움직임을 알아서 리바운드와 수비가 좋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유재학 감독은 "공격에 욕심을 더 냈으면 좋겠는데 어시스트가 좋으니까 패스를 하는 점이 아쉽다.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준범은 수비 매치업상 어려워서 많이 못 뛰었지만 턴오버 2개 빼고는 그런데로 잘해줬다"고 평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안양,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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