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촌스런 곱슬머리, 내 아이디어"

황서연 기자 2015. 12. 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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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의 백윤식이 감독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언론시사회에는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확장판에서는 조국일보 정치부 부장 시절의 이강희(백윤식)과 밑바닥 깡패인 안상구(이병헌), 경찰로 일하던 우장훈(조승우)의 모습 등 새롭게 추가된 50분 가량의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조승우는 과거 이병헌이 백윤식과 절친한 사이였던 시절 곱슬머리를 하고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언급하며 "촌스러운 스타일에 충격을 받았다. 그런 스타일을 소화하다니, 이병헌이 정말 천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병헌은 "조승우가 말한 곱슬머리 스타일은 예전부터 영화에서 한 번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그 머리가 안상구라는 캐릭터와 잘 맞을 것 같아서 이번 영화에서 시도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청불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내부자들'에서 50분 분량이 추가된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영화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의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의 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백윤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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