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고의연인' 조안, 강민경에 "강태오와 헤어져" 냉정

뉴스엔 2015. 12.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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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이 ‘최고의 연인’ 13회에서 강민경에게 강태오와 이별을 종용했다.

12월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13회(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 한아정(조안 분)은 동생 한아름(강민경 분)에게 모친을 위한 이별을 종용했다.

한아름은 모친 나보배(하희라 분)와 재혼할 최규찬(정찬 분)이 연인 최영광(강태오 분)의 부친이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아름은 상견례 도중 뛰어나와 “나 절대 못 헤어진다. 절대 안 헤어질 거다”며 눈물 흘렸다.

이어 한아름은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언니 한아정에게 “엄마에게 다 이야기할 거다. 엄마에게 포기하라고 할 거다. 엄마는 그동안 아빠 없이도 잘 살지 않았냐. 난 선배 없으면 안 된다. 선배 사랑한다. 프러포즈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아정은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엄마가 결혼 안한다고 네가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냐. 그 집에서 널 받아들일 것 같냐. 그 사람이 알기 전에 네가 먼저 헤어져라. 그게 모두를 위해서 좋다. 엄마는 그동안 널 위해 많이 희생했다”고 냉정한 이별을 종용했다.

상견례에 불참한 최영광이 한아름의 속앓이를 전혀 모르는 가운데 그 시각 나보배는 예비시모 장복남(오미연 분)에게서 최규찬의 재산을 넘보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혼인신고를 하지 말고 함께 살기만 하라는 명령을 받고 경악하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최고의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최고의연인’ 13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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