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돋보기] '리그 2위' 아스널, 점유율 버린 '플랜B'도 막강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스널은 ‘점유율 축구’로 대변되는 특유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점유율을 버린 아스널도 충분히 강했다.
아스널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에 안착한 아스널은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승리뿐 아니라 또 다른 흥미로운 점도 있었다. 아스널이 고수하던 ‘점유율’이다. 이날 아스널은 맨시티를 상대로 37%라는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음에도 승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아스널의 점유율을 재조명하고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2015년 아스널은 맨시티, 리버풀 등 강팀과 총 8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50% 이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강 과학’의 불씨를 살린 바이에른 뮌헨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1일 아스널은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당시 경기에서도 26%의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아스널이 ‘점유율 철학’을 버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현재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0.6%)에 이어 EPL 점유율 부문 2위(57.9%)에 올라있다. 즉 강팀과의 대결에서만 점유율을 버린 ‘플랜B’를 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아스널이 장착한 새로운 플랜의 효과는 향후 대결에서도 ‘가성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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