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험지에 단수 추천은 없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채윤태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원외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험지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는 23일 "(험지에)단수 추천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경선 후보자가 있다면 '무경선' 공천하는 내용의 단수추천제가 험지 출마와 연결돼 사실상 전략공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수추천은 다른 사람과 경쟁을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모든 것은 상향식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등록된 후보들끼리 경선과정을 거쳐서 한 후보를 선정해야만 다른 후보들이 불복할 수 없도록 법으로 보장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선추천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선을 거치지 않으면)불복에 대해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규에 (단수추천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공천제도 특별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특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수 추천은 당헌당규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우선추천제와 단수추천은 현재 당헌당규 그대로 할 것 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당규 중 공직후보자 심사에 관한 사항을 담은 제3장 제8조 5항에는 '단수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이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추천신청자가 1인이거나 복수의 추천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에는 공천관리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단수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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