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적색경보 해제..동북-수도권 스모그 계속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등지에 나흘간 내려졌던 최고 수준의 스모그 경보가 오늘 오전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수도권과 동북 지방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은 나흘 동안 베이징에 내려졌던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하고 대신 베이징과 허베이 등 수도권, 산둥 등 중동부에 최악 전 단계의 주황색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 지방도 기준치 15배를 넘나드는 공기 오염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 오후부터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대기 상태가 호전된 뒤 주말을 전후해 스모그가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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