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광주 2호 탈당..文 "조기 선대위 구성하자"

(남) 광주 초선인 임내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광주의 지역구 의원으로는 2번째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여) 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전환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는 겁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북구을 임내현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신당에 참여해
합리적 보수까지 외연을 넓히고
정권 교체의 희망을 싹 틔우겠다는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호남 홀대를 넘어 무시하는 태도를
노골적으로 보였다"며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임 의원의 탈당은
지난 20일 김동철 의원에 이은
'광주 탈당 2호'입니다.

광주 지역구 의원은 모두 8명.
안철수 의원 탈당 이전
무소속이었던 천정배 박주선 의원까지 합치면
이미 8명 중 절반인 4명이 새정치연합 소속이 아닙니다.

여기에 장병완 박혜자 권은희 의원도
탈당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류에 속하는 강기정 의원을 제외하고
전체 8명 가운데 최대 7명까지
탈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탈당은 대의가 아니라"며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엊그제까지 개혁의 대상이
개혁 주체인양 하는 것을
호남민심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라며
탈당파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또 탈당 움직임을 진화하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 출범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비주류 측은
조기 선대위 구성보다
문 대표가 사퇴가 우선이라며
거듭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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