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새정치연합 탈당 "安 신당과 낡은 진보 청산"

구경근 2015. 12.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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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호남지역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광주 출신 임내현 의원이 공식 탈당했고 비주류 핵심인 김한길 의원도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주 고검장 출신 임내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임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선거 패배 후 진정한 사과없이 호남을 홀대해 왔고 현 지도체제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 탈당으로 광주 지역구의원 8명 중 4명이 무소속이 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은 권은희, 장병완, 박혜자 의원도 탈당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호남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표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 비주류 핵심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도 탈당을 강하게 시사해 야권의 탈당 도미노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당무를 거부하며 문 대표와 대치 중인 이종걸 원내대표도,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만나기로 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원심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 대표는 대의가 아니라고 탈당파를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열은 승리가 아닌 필패의 길이라며 대표직에 미련이 없고 조기 선대위 출범에도 공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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