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도권 반노 추가 탈당할 것..새정치, 혁신해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지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온라인 입당 열풍에 자족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안철수 신당을 비판한다고 표가 오지 않는다"며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주문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현역 의원들 외에 수도권 반노(反노무현) 의원들도 추가 탈당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위한 과제들을 제안했다.
그는 Δ중도진보 정당 정체성 강화 Δ호남지역 정치 신인 등 발굴 Δ시스템 공천 준수 Δ전략공천시 민생·복지·경제·안보·외교 전문가 우대 Δ중진 의원들의 자발적인 백의종군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대책위원회를 혁신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선수(選數) 높은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새 인물들이 대거 앞장 서는 세대교체형 선대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은 당 대표이니만큼 선대위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수 없지만 선대위에 100% 자율권을 주고, 자신이 맡고 있는 인재영입위원장 일, 범야권연대 및 통합 활동, 시민사회와의 연결 강화 등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일각에서 요구되고 있는 조기 선대위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pej86@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다스베이더' 신도와 '광선검' 목사..獨 교회 '스타워즈' 예배
- '개성만점' 크리스마스 한정판 호텔케이크.."없어서 못팔아요"
- "가족들에게 미안"..초등생 유서 남긴 채 추락사
- "야동 유포하겠다" 협박해 10개 더 받아낸 10대
- 부부관계 철벽치는 아내, 꽃미남과 호스트바에…현장 급습했더니 '반전'
- 홍준표 "누가 뭐래도 윤석열은 상남자…아내 지키려 하이에나 떼 저지"
- "왼쪽 머리뼈 냉동실에 있다"…'좌뇌 손상 95%' 승무원 출신 유튜버 응원 봇물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아저씨, 안돼요 제발"…학원 가던 여고생, 다리 난간 40대男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