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무리뉴 어디로..월드클래스 감독 연쇄이동

2015. 12.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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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럽 축구 톱클래스 사령탑들이 연쇄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첼시(잉글랜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사실상 해임하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영입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호출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ㆍ잉글랜드)의 루이스 판할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입지가 불안한 상태이고 첼시를 떠나 시장에 나온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년 7월 1일부터 안첼로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됐다”며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전날부터 독일과 영국 언론들이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임박을 알렸다.

AC밀란(이탈리아)을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안첼로티 감독은 2013-2014 시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명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당시 119경기에서 89승을 따내며 승률 74.59%를 달성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AC밀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재충전’을 이유로 거절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뮌헨 구단을 통해 “다음 시즌 뮌헨과 같은 뛰어난 클럽의 감독이 된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게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2014 시즌과 2014-2015 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며 여전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뮌헨 구단은 재계약을 희망했으나 과르디올라는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았고 구단도 재빨리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ㆍ잉글랜드)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성적부진에 시달리는 맨유도 과르디올라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빅클럽에서 일하다 보면 항상 여러 가지 루머에 시달리게 마련”이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젠가는 맨시티에서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그게 내년이라면 나는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무리뉴 감독도 “쉬고 있지 않겠다”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는 BBC와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피로한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 없다”며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AS로마(이탈리아)가 영입에 나섰지만 무리뉴 감독이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입지가 흔들리는 맨유 판할 감독의 후임자로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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