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라이트급 제패' 안요스 "맥그리거, 페더급에 머무르는 게 나을 것"

김건일 기자 2015. 12.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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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굳건히 지킨 하파엘 도스 안요스(31, 브라질)이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안요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17' 메인이벤트 도널드 세로니(32, 미국)와 라이트급 챔피언 1차 방어전에서 1라운드 TKO로 이겼다. UFC 5연승이다.

수준 차이를 보여 줬다. 안요스는 라이트급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시작부터 세로니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경기 전 당당했던 카우보이는 없었다. 안요스는 세로니에게 무차별 펀치 세례를 날리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안요스는 "챔피언 자격을 증명하게 돼 행복하다. 이제 시작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 주위에는 훌륭한 동료들이 있다"고 공을 돌렸다.

안요스는 맥그리거를 떠올리자 눈빛과 목소리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 13일 'UFC 194'에서 조제 알도(31, 브라질)를 누르고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동시 석권을 선언한 바 있다.

안요스는 2차 방어전 상대로 유력한 도전자에게 경고했다. "이봐, 미스터 맥그리거. 라이트급으로 오길 원한다며? 라이트급은 내 체급이다. 페더급에 머무르는 게 나을 거야"라고 말했다.

"브라질이든, 아일랜드든 너와 싸우기 위해선 어디든 갈 것이다. 네가 원하는 장소에서 있겠다"고 힘줘 말하며 '챔피언 기백'을 보여 줬다.

[영상] 안요스 옥타곤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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