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오브레임, 산토스에 2R TKO승..안요스, 라이트급 1차 방어 성공

이재상 기자 2015. 12. 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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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만에 TKO승으로 제압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알리스타 오브레임(35·네덜란드)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31·브라질)를 TKO로 제압했다.

오브레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7' 헤비급 경기에서 전 챔피언 도스 산토스를 2라운드 4분 43초 만에 TKO승으로 눌렀다.

오브레임은 팽팽하던 2라운드 막판 왼손 훅을 도스 산토스의 턱에 적중시켰고, 쓰러진 상대에게 그대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자 도스 산토스는 계속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경기는 끝난 뒤였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오브레임은 아웃 파이팅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경기를 벌였다. 2라운드에서도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던 오브레임은 한 순간 나타난 허점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한방을 적중시키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오브레임은 통산 40승(14패1무효)째를 거뒀다. 도스 산토스는 1년만의 복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통산 17승4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라이트급 챔피언 경기에서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가 도널드 세로니(32·미국)를 1라운드 1분 6초만에 TKO로 눕히고 벨트를 지켜냈다.

안요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와 킥 공격을 앞세워 세로니를 밀어 붙였다.

순식간에 옥타곤 구석에 몰린 세로니를 상대로 안요스의 펀치 세례가 이어졌고, 링 가운데에서 태클 이후 파운딩을 쏟아 부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안요스는 5연승을 달리며 25승7패를 기록했다. 세로니는 8연승의 상승세가 끊기면서 7패(28승1무효)째를 떠안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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